인터넷 무역업체인 티페이지닷컴(Tpage.com)이 서비스를 유료화하고 사이트내 거래 기능을 보강하는 등 수익성 위주의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티페이지닷컴은 지난 6일부터 사이트내에 "티페이지 B2B익스체인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고품 중고품 등을 처분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이 사이트를 통해 경매 등의 방법으로 판매할 수 있다.

회사측은 지금까지 2백개 기업이 3천여개 제품의 등록했다면서 1백억원 상당이 거래됐다고 설명했다.

티페이지측은 또 국제 사이버 무역박람회를 유료화하기로 하고 비회원업체에게 50만원의 참가비를 받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10월말 현재 약 3백여업체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거래가 성사된 기업을 대상으로 무역중개서비스를 제공,수익기반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