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상승세로 반전되면서 70선을 회복했다.

10일 주가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00포인트(1.45%) 오른 70.10에 마감됐다.

장초반 약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로 반전됐다.

보험사의 포지션 변화가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매도헤지에 주력했던 보험사는 이날 대규모 환매수주문을 쏟아내 선물가격상승에 기여했다.

순매수규모는 2천2백계약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현 가격대가 바닥권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데다 한국전력의 외국인한도 확대소식까지 겹쳐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불안한 경제여건을 반영,거래는 활발하지 못했다.

김준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20일 이동평균선이 최근 들어 상향추세로 돌아섰다"며 "기업구조조정 등 국내변수가 우호적인 바람을 일으킬 경우 추가 상승시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