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투자열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에는 4개사가 코스닥등록(상장)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크린앤사이언스 월드텔레콤 벨로체 마니커등의 순서로 13일(월요일)부터 17일(금요일)까지 1주일 내내 공모주 청약이 이어진다.

LG투자증권의 황성민 대리는 "최근들어 공모주가 코스닥 상장 첫날 거의 예외없이 공모가격 대비 1백% 상승하자 청약경쟁률이 아주 높아졌다"고 밝혔다.

다음주의 공모주 청약기업들은 모두 코스닥주식 투자실적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청약한도가 차별화되는 새 규정을 적용받는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청약전에 증권회사에서 자신이 최고한도대로 신청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문의해볼 필요가 있다.

다음주의 공모주 청약기업중 크린앤사이언스와 마니커등 2개사는 한화증권이 주간사를 맡았다.

크린앤사이언스는 자동차용 여과지(필터 핵심 소재)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마니커는 닭고기 생산및 가공업체로 내주초 공모가격을 확정할 예정이다.

마니커는 닭고기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또 월드텔레콤은 주로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등에 CD롬드라이브 및 DVD플레이어 부품을 공급하는 제조업체다.

벨로체는 대우전자의 디지털피아노 사업부가 떨어져 나와 독립한 업체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