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30일 정상가동후 첫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이날 오전 요르단으로 수출하는 SM5 71대를 마산항에서 선적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올해 수출물량은 크지 않지만 내년부터는 중동 중남미지역으로 수출지역을 확대하고 르노 및 닛산과 협의를 통해 선진국으로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자동차는 법정관리 시절에도 98년 1백50대,99년 2백60대 등 지속적으로 수출을 해왔으며 르노는 삼성차 부산공장이 25만대 생산체제를 갖추는 2005년부터 전체 생산량의 절반을 수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