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임직원들은 비상장.비등록 주식을 포함한 일체의 주식투자를 못하게 된다.

또 국장급 이상 간부들은 재산변동 상황을 매년 신고해야 하고 임직원이 퇴직한 뒤 공무원처럼 2년간 금융기관 취업이 금지된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29일 기자들과 만나 "동방금고 사건으로 실추된 금감원의 위상 회복과 조직 개혁을 위해 이같은 조직.기강 쇄신대책을 금주초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조직을 조기에 정비해 2단계 금융.기업개혁을 차질없이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퇴출 대상 부실기업을 이번주중 확정짓고 오는 3일께 부실은행에 대한 경영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에 따라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될 은행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