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리포트-지구 온난화 방지] 기후변화협약 : 연구동향.기술개발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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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협약은 전세계적인 새로운 기술전쟁의 도래를 의미한다.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대명제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덜 쓰든지,같은 양의 에너지를 쓰더라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기후변화협약이 준강제적인 환경규약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국내 대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보다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생산공정 구축과 제품 생산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계에 환경친화적인 생산공정 구축은 이제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다.
세계반도체협회(WSC)가 자율협약을 채택해 과불화탄소(PFCs) 사용을 줄이기로 하면서 전반적인 공정 개선을 추진해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PFCs 감축을 위해 환경안전그룹 등 환경관련 전담부서를 설치,반도체 양산 공정 전반에 PFCs 감축시스템을 도입해 나가고 있다.
특히 신규 생산라인의 경우 PFCs 배출량을 95% 이상 줄일 수 있는 대체공정을 채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 업계도 최근들어 온실가스 발생이 적은 자동차 개발에 힘을 쏟고있다.
자동차 엔진의 연료 효율을 높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연구 개발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한편으로 전기자동차 등 온실가스 배출이 아예 없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을 위한 투자도 계속되고 있다.
이같은 경향은 최근 유럽연합(EU)가 앞으로 자동차의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후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국내 업계가 기후변화협약 등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관련 기술개발 분야는 크게 네가지로 나뉜다.
가장 중점이 두어진 분야로 에너지절약 및 효율개선을 들 수 있지만 이외에 대체에너지기술 청정에너지기술 이산화탄소처리기술분야에도 투자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절약 및 효율개선에선 절약형 산업공정 구축,고효율 연소기 및 절전형 냉난방설비 도입 등을 통해 1차적으로 에너지 투입부터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체에너지분야 연구에서는 태양열 풍력 등 자연에너지와 연료전지 등 신에너지,그리고 폐기물에너지 이용을 늘리기 위한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 기후변화협약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이탄화탄소 재활용기술 개발작업도 활발하다.
에너지기술연구소 관계자는 "기후변화협약이 본격 적용되기 시작하면 선진국들이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에 대한 대대적인 시장진출을 추진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도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인 에너지관련분야 기술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대명제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덜 쓰든지,같은 양의 에너지를 쓰더라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기후변화협약이 준강제적인 환경규약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국내 대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보다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생산공정 구축과 제품 생산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계에 환경친화적인 생산공정 구축은 이제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다.
세계반도체협회(WSC)가 자율협약을 채택해 과불화탄소(PFCs) 사용을 줄이기로 하면서 전반적인 공정 개선을 추진해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PFCs 감축을 위해 환경안전그룹 등 환경관련 전담부서를 설치,반도체 양산 공정 전반에 PFCs 감축시스템을 도입해 나가고 있다.
특히 신규 생산라인의 경우 PFCs 배출량을 95% 이상 줄일 수 있는 대체공정을 채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 업계도 최근들어 온실가스 발생이 적은 자동차 개발에 힘을 쏟고있다.
자동차 엔진의 연료 효율을 높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연구 개발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한편으로 전기자동차 등 온실가스 배출이 아예 없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을 위한 투자도 계속되고 있다.
이같은 경향은 최근 유럽연합(EU)가 앞으로 자동차의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후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국내 업계가 기후변화협약 등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관련 기술개발 분야는 크게 네가지로 나뉜다.
가장 중점이 두어진 분야로 에너지절약 및 효율개선을 들 수 있지만 이외에 대체에너지기술 청정에너지기술 이산화탄소처리기술분야에도 투자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절약 및 효율개선에선 절약형 산업공정 구축,고효율 연소기 및 절전형 냉난방설비 도입 등을 통해 1차적으로 에너지 투입부터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체에너지분야 연구에서는 태양열 풍력 등 자연에너지와 연료전지 등 신에너지,그리고 폐기물에너지 이용을 늘리기 위한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 기후변화협약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이탄화탄소 재활용기술 개발작업도 활발하다.
에너지기술연구소 관계자는 "기후변화협약이 본격 적용되기 시작하면 선진국들이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에 대한 대대적인 시장진출을 추진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도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인 에너지관련분야 기술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