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유럽연합(EU)의 이산화탄소(CO2) 자율감축 협정 체결에 따른 유럽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다.

자동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연구과제는 크게 파워트레인과 차량 등 두개 부문으로 나워진다.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는 기존의 가솔린엔진의 경우 희박연소(린번)엔진,직접분사식 초희박엔진 외에 다양한 연구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열효율이 높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디젤엔진의 경우 직접분사방식의 최신 엔진을 다양하게 개발해 소형 승용차까지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같은 방식으로 전체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속기 분야에서는 CVT(무단변속기) 개발과 함께 다양한 신기술 적용이 시도되고 있다.

이외에도 LPG(액화석유가스) CNG(압축천연가스) 등 대체연료와 HEV(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EV(전기자동차) FCEV(연료전지 전기자동차) 등의 대체 파워트레인에 관한 연구 개발을 완료 또는 진행중에 있다.

차량 부문에서는 차량의 경량화,주행 저항의 감소 등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시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차량 전반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해 연비 개선과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얻는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배기가스의 청정화 및 차량 충돌시 안전성 확보 등에도 관심을 가지고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자동차 개발에 힘을 쏟고있다.

현재 현대.기아 통합연구개발본부 산하에는 6개의 연구개발센터와 1개의 연구개발실이 있다.

이중 경기도 마북에 있는 파워트레인 연구소는 가솔린과 디젤엔진 및 트랜스미션을 연구를 맡고있다.

또 선행개발실에서는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연료전지차 등 차세대 자동차를 비롯해 지능형 교통시스템과 경량화 소재.부품 재활용기술 등 신기술을 연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