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전문가 정보제공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회원사에 대한 온라인 정보 서비스강화에 나선다.

전경련은 최근 회원사들에게 실효성있는 다양한 경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서비스체제를 온라인 기반으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eFKI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라 전경련은 회원사와 민간 도서관 등을 연결해 통합검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가 정보제공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전문가 정보제공시스템은 기업이 전경련 조사본부와 한국경제연구원 전문 연구인력뿐 아니라 재계 학계의 전문가 집단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전경련측은 설명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기업을 경영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접근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전경련측은 특히 사이트내에서 기업간 상호 교류가 가능한 지식마켓플레이스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경련은 또 인터넷 방송,인터넷 교육으로 컨텐츠를 확대해 2~3년내 지식 정보에 특화된 전문포탈사이트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경련은 최근 기업 임직원들이 업무와 관련된 정보를 얻기 위해 하루 업무중 35%를 인터넷을 통한 정보검색에 투입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정보지원사업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경련 지식경제센터 이승철 소장은 "국내외 컨텐츠 제공업체와 적극적으로 제휴해 전경련을 기업 지식정보 창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