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공사 소식에 유동인구가 늘고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인근 한 식당 사장이 SK하이닉스의 생산거점 구축 소식에 보인 반응이다. 그는 "다시 한 번 생업을 이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해주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에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을 세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후공정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청주를 새로운 AI 메모리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SK하이닉스는 22일 충북 청주 흥덕구 외북동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P&T7 착공식'을 열었다. 이병기 SK하이닉스 양산총괄을 비롯한 임직원 125명, 구성원 가족 40명, 공사를 맡은 SK에코플랜트 임직원 20명이 참석했다. 회사는 이날 공장 건설 경과보고와 안전 퍼포먼스, 기공을 알리는 터치버튼 세리머니를 진행했다.P&T7은 HBM 등 AI 메모리 생산에 필요한 어드밴스드 패키징 전용 팹이다. 전공정에서 만든 반도체 칩을 제품 형태로 패키징하고 최종 품질을 검증하는 P&T 시설 가운데 하나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23만㎡ 부지에 조성된다. SK하이닉스는 WLP 공정 3개 층 약 6만㎡, WT 공정 7개 층 약 9만㎡를 포함해 클린룸 면적만 약 15만㎡ 규모로 구축할 계획이다.회사는 이번 투자를 단순 증설이 아니라 AI 메모리 주도권을 지키기 위한 '전략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 최근 첨단 후공정 기술이 AI 반도체 성능을 좌우하는 변수로 떠올랐다. P&T7 완공으로 글로벌 AI 메모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술 격차를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와 협업한 '트래블 월렛' 3종을 출시하고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산리오캐릭터즈의 대표 캐릭터인 '폼폼푸린', '헬로키티', '마이멜로디'를 형상화했다.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 캐릭터 특유의 질감을 살렸으며 여권, 카드, 무선 이어폰 등 여행 필수품을 수납할 수 있는 크기로 제작됐다. 가방이나 손목에 걸 수 있는 스트랩을 부착해 휴대성과 실용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사전예약 프로모션은 오는 28일까지 해피오더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된다. 1만2000원 제품 교환권 구매 시 1500원 할인된 6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종료 다음 날인 29일부터는 전국 매장에서 1만2000원 이상 구매 시 8400원에 판매된다. 해당 행사는 매장별 준비 물량이 소진되면 자동 종료된다.던킨은 최근 '폼폼푸린 카라멜 필드' 등 산리오캐릭터즈 협업 도넛 6종을 선보이며 캐릭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5월까지 캐릭터를 활용한 음료와 젤리팝 등 다양한 신제품과 굿즈를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던킨 관계자는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산리오캐릭터즈의 귀여운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굿즈를 선보인다"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줄 이번 던킨 한정 굿즈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케빈 워시 미 중앙은행(Fed) 의장 후보자가 21일(현지시간) 인사 청문회에서 물가를 판단하는 지표와 Fed의 커뮤니케이션까지 모두 바꾸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그간 Fed가 통화정책을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하게 참고해 온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보다 '절사평균(trimmed mean)' 물가지수가 더 중요하다고 발언해 주목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향후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물가 지표 기준을 바꾸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근원 PCE 대신 '절사평균' 물가 보겠다"는 워시 이날 청문회에서 워시 후보자는 자신이 이끌 Fed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Fed가 통화 정책을 결정할 때 주요 지표로 삼는 물가에 대한 분석 시스템에 근본적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워시 후보자는 "Fed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며 "2021년과 2022년에 발생한 치명적인 정책적 오류는 우리가 감당해야 할 유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정책 수행 방식의 체제 전환(regime change)' "이라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을 측정할 도구부터 시장과 소통하는 방식까지 모두 바꾸겠다는 것이다.그는 "우리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를 사용했다. 이는 (물가) 상황이 어떤지 대략 추정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가 관심있는 건 일회성 요인으로 인한 가격 변동이 아니라 경제 전반의 기저 인플레이션율"이라고 강조했다. 워시 후보는 자신이 '절사 평균'(trimmed mean) 물가 지표를 선호한다고 했다. 변동성이 큰 상·하위 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