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96년 12월부터 97년 2월까지 생산.판매한 냉장고 8개 모델에서 결함이 발견돼 무상수리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0일밝혔다.

문제가 된 부품은 냉기를 관리하는 압축기로 이 부분에 결함이 생길 경우 큰 소음이 나고 냉장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작년에 냉장고 11개 모델에서 일부 문제가 발견돼 무상수리를 실시한데 이어 소비자단체인 시민의 모임의 요구에 따라 8개 모델에 대해서도 추가로 무상수리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