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화번호부에 e메일 주소 수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에서 전화번호부에 e메일 주소도 함께 올리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9일 지역전화업체인 퀘스트가 지난 97년 1월부터 일부 고객의 e메일 주소를 전화번호부에 수록하기 시작한 후 이 회사를 따라 하는 전화회사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은 내년에 발간되는 전화번호부에 e메일과 홈페이지 주소를 게재하기로 했다.
미국 동부지역을 커버하는 버라이즌은 우선 뉴욕시를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시작한 후 고객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화가입자가 전화번호부에 e메일 및 홈페이지 주소를 같이 넣는 데 드는 비용은 연간 36달러.
그러나 일부에서는 광고 등 반갑지 않은 e메일이 날아올 수 있다며 e메일 주소 공개에 반대하고 있다.
현재 일부 전화가입자들은 전화마케팅이나 음란전화를 피하기 위해 전화번호부에 전화번호를 올리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한 달에 1.95달러를 전화회사에 지불하고 있다.
뉴욕=육동인 특파원 dongin@hankyung.com
뉴욕타임스는 19일 지역전화업체인 퀘스트가 지난 97년 1월부터 일부 고객의 e메일 주소를 전화번호부에 수록하기 시작한 후 이 회사를 따라 하는 전화회사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은 내년에 발간되는 전화번호부에 e메일과 홈페이지 주소를 게재하기로 했다.
미국 동부지역을 커버하는 버라이즌은 우선 뉴욕시를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시작한 후 고객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화가입자가 전화번호부에 e메일 및 홈페이지 주소를 같이 넣는 데 드는 비용은 연간 36달러.
그러나 일부에서는 광고 등 반갑지 않은 e메일이 날아올 수 있다며 e메일 주소 공개에 반대하고 있다.
현재 일부 전화가입자들은 전화마케팅이나 음란전화를 피하기 위해 전화번호부에 전화번호를 올리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한 달에 1.95달러를 전화회사에 지불하고 있다.
뉴욕=육동인 특파원 dong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