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9일 오후 ''아시아지역 정상회의''에 참석,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진행 전반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고 이번 준비과정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보여준 협력에 사의를 표했다.

김 대통령과 추안 릭파이 태국 총리가 공동의장으로 주재한 이 회의에서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중국의 국가원수들은 20,21일 양일간 개최되는 ASEM에서 공동 보조를 취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회의기간에 채택될 ''의장성명서'' ''2000 아시아 유럽협력체제'' ''한반도 평화선언에 관한 서울선언'' 등 회의관련 사항에 대해서도 정상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는 ASEM 행사에 앞서 아시아 정상간에 회의진행에 대해 사전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