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기업들의 수익악화 우려로 10,00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다우지수 10,000 붕괴는 지난 3월15일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18일 뉴욕증시에서는 IBM과 체이스맨해튼은행이 우울한 실적전망을 내놓으면서 다우지수가 1백14.69포인트(1.14%) 하락한 9,975.02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42.4포인트(1.3%) 떨어진 3,171.56을 기록했다.

IBM 주가는 16%나 폭락했다.

그러나 폐장 직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메리카온라인(AOL)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자 시간외 거래에서는 주가가 반등했다.

19일 오전장에서 다우지수는 1백26.16포인트(1.3%) 오른 10,101.18을, 나스닥지수는 2백.08포인트(6.3%) 상승한 3,371.64를 기록했다.

노혜령 기자 h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