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금융기관인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6.5%에서 5.5%로 하향 조정했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분기별 아시아.태평양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기업들의 여전히 많은 부채와 금융기관의 기업 대출 기피 등의 여파로 내년 한국경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0%에서 3.2%로 상향 조정했다.

경상수지 흑자폭은 82억달러에서 68억달러로 축소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