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1주를 발행하기위해 이사회에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하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13일 정문정보는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주당 1천9백50원에 보통주 1주를 새로 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1주를 발행하기위해 증자를 결의하기는 증시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정문정보 관계자는 "액면병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단수주를 없애기 위해 1주만 발행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주권의 액면을 5백원에서 1천원으로 병합키로 결의한 바 있다.

현재 발행주식수는 3천5백64만7천6백33주로 홀수로 끝나기 때문에 액면병합을 하려면 한주를 더 늘려야 한다는 것.이 한주를 인수하는 사람은 정문정보의 주식담당 사원 이성준씨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