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가 따로 있습니까.주식시장엔 이미 전쟁이 터졌어요" 반도체값이 하루새 10%나 폭락하고 국제유가가 사상최고가를 돌파하자 주식시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정작 전쟁이 터진 곳은 중동이 아니라 주식시장이었다.

반도체나 유가문제는 한국에만 적용되는 문제가 아니다.

그럼에도 한국이 유독 심하게 추위를 타는 것은 증시체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론 전쟁요인까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재료로 보자면 더이상 겁낼 것이 없고 체력으로 보자면 좀더 시간을 벌어야 하는 국면이다.

허정구 기자 hu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