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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지만 강한 기업] 혁신 성공기업 : '기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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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7월 설립된 기가링크(대표 김철환)는 초고속 인터넷 장비업체다.

    지난해 6개월간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이 회사는 올해 1천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5월 내놓은 초고속인터넷 장비인 ''T-랜(LAN)400''의 매출이 급상승하기 때문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반응도 좋아 계속해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출시된지 한 달 만에 1백50억원어치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 7월에는 2백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가링크는 아파트 단지나 오리스텔 등 밀집형 주거지역에서 기존 전화선으로 초고속 인터넷을 가능케 하는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기간통신업체들의 사이버아파트 조성 사업이 늘어나고 기존 사이버아파트 업체들의 랜 장비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 회사의 제품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기가링크는 T-랜 제품으로 아파트 주거문화가 발달한 일본 대만 등의 시장도 적극 개척하고 있다.

    실제로 네온게이트 드림디스커버리 광연제 아시안퓨처스 등 국내 인터넷 회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만의 인터넷서비스업체인 아카이그룹과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대만에서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하반기까지 15만포트, 1천만달러 규모의 제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미국의 경우 빌딩 아파트 호텔 등 집단 밀집형 주거지역인 동부 지역에 약 5만포트 정도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온 김철환 사장은 데이콤 종합연구소, 미디어링크 통신기술연구소, 드림라인 인터넷 사업부 등에서 근무하면서 초고속인터넷 장비를 개발했다.

    김 사장은 "한국에 맞는 초고속 인터넷 네트워크 장비 핵심 기술을 직접 만들겠다는 전직원의 의지가 기가링크의 성장엔진"이라며 "동남아 일본 등에 앞으로 수출이 본격화되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덕 기자 duk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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