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2000아시안컵)에서 한국이 40년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12일부터 레바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쿠웨이트 중국 인도네시아와 함께 예선 B조에 속해 있다.

한국은 중국과 13일밤(한국시간) 첫 경기를 갖는다.

한국과의 역대전적에서 7무14패로 절대 열세를 보여온 중국은 세계적인 명성의 밀루티노비치 감독의 지휘 아래 유럽무대에서 뛰고 있는 특급선수들을 총출동시켜 ''타도 한국''을 외치고 있다.

한국은 17일과 20일 새벽에는 쿠웨이트,인도네시아와 결전을 벌인다.

한국은 4팀이 출전한 56년,60년 2회 연속 우승한 이후 72년,80년,88년 준우승에 머물렀고 92년 지역예선 탈락,96년 8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