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7%포인트 상승한 연7.93%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AA-등급) 유통수익률은 전날에 비해 0.03%포인트 오른 연8.77%를 나타냈으며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11.55%를 기록,전날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

장초반부터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내외적인 불안요소가 매수세력을 주춤거리게 만들었다.

우선 10조원 규모의 예보채가 발행될 것이라는 점이 금리상승세를 부추겼다.

그동안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금리하락세를 유지해오던 은행 등의 매수여력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됐다.

대신증권 채권팀 관계자는 "매수세력들이 금리의 움직임을 좀 더 지켜보자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어 소폭의 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