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이 최고의 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공연예술매니저"가 유망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분야는 아직 시장규모가 작고 비교적 개발여지도 많아 특히 젊은층 사이에 인기가 높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중인 공연예술매니저들은 국내파와 해외파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 기존 공연기획사나 국공립 공연장에서 일을 배우다 독립하거나 유학을 다녀온 사람들이다.

이들은 풍부한 현장경험과 이론을 갖추고 있어 한국 공연계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최근 자기 사무실을 내거나 프리랜서로 뛰고 있는 국내파 공연예술매니저들은 어림잡아 10여명.정재옥(크레디아 대표)서현석(아트 힐 대표)장승헌(디자인 필 대표)송애경(세계무용연맹 한국본부)씨 등이 대표적이다.

유학파로는 윤여익(전 예술의전당 자문위원)김주호(예술의전당 기획부차장)이선철(사물놀이 한울림 기획실장)김의신(나이세스 음반기획팀)등이 있다.

이들은 외국공연 유치과정에서 과다경쟁을 피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