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소(소장 박미석·생활과학부 교수)는 11일부터 12월2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10시 본관 특별세미나실에서 ''2000 제1회 여성정치지도자 아카데미''를 갖는다.

아시아재단 후원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여성의 정치세력화와 정치민주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정치분야에 관심을 가진 여성을 대상으로 11주 동안 여성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지식과 리더십을 교육한다.

교육내용은 국제매너,여론조사 및 선거캠페인,사교댄스 등 이론과 실습으로 균형있게 구성했다.

강의는 손학규 정동영 강신성일 등 전·현직 국회의원과 김학준 명지대 교수,백경남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맡는다.

박 소장은 "그동안 여성 정치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사회적 기반이 부족했다"며 "이 프로그램은 여성 정치지도자의 자질을 갖추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