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에 4백만弗 수출 .. 서플러스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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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업체가 사이트 개설 3개월만에 4백만달러에 달하는 거래실적을 달성,인터넷 무역거래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기업간(B2B) 재고및 유휴설비 처리만을 전문으로 하는 서플러스글로벌(surplus.com)은 지난 6월 28일 사이트 오픈 이후 3백83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방글라데시에 15인치 모니터 2백개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크레인 등 중장비와 재킷 등 의류,심지어 냉동돼지고기 까지 총 거래건수만 13건에 달한다.
특히 최근에는 40만달러 상당의 중고 섬유기계를 중국에 수출하는 한편 러시아 육류가공업체에 냉동 돼지고기 19만달러 등 2백만 달러의 거래 성사를 이뤘다.
현재 청바지 원단 1백만야드(1백만달러 상당) 등 1백80만달러어치의 거래에 대한 가격네고가 진행중이다.
서플러스글로벌의 이같은 성공은 대부분의 닷컴기업들이 불투명한 수익 모델로 존립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돋보인다.
이 회사는 단순한 정보중개형의 B2B 사이트와는 달리 경매모델을 적용하여 실질적인 가격협상을 통해 신속한 거래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전 세계 53개국으로부터 1천명의 회원사와 9백93건,총 8백70억원에 달하는 경매물품을 확보,이를 기반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종합상사 출신의 산업별 전문가들이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완벽한 서비스제공의 댓가로 건당 3~5%의 수수료를 부과,수수료 수입만 10만 달러에 이른다.
김정웅 사장은 충청남도 통상관 출신으로 이 지역 2백50여 중소기업의 수출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인터넷 무역의 틈새시장을 발굴,단기간에 회사를 안정궤도에 올려놓았다.
김 사장은 "올해 아시아 재고및 유휴자산을 집중 공략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해외 6개 지역에 지사를 설립,하반기부터는 미국과 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기업간(B2B) 재고및 유휴설비 처리만을 전문으로 하는 서플러스글로벌(surplus.com)은 지난 6월 28일 사이트 오픈 이후 3백83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방글라데시에 15인치 모니터 2백개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크레인 등 중장비와 재킷 등 의류,심지어 냉동돼지고기 까지 총 거래건수만 13건에 달한다.
특히 최근에는 40만달러 상당의 중고 섬유기계를 중국에 수출하는 한편 러시아 육류가공업체에 냉동 돼지고기 19만달러 등 2백만 달러의 거래 성사를 이뤘다.
현재 청바지 원단 1백만야드(1백만달러 상당) 등 1백80만달러어치의 거래에 대한 가격네고가 진행중이다.
서플러스글로벌의 이같은 성공은 대부분의 닷컴기업들이 불투명한 수익 모델로 존립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돋보인다.
이 회사는 단순한 정보중개형의 B2B 사이트와는 달리 경매모델을 적용하여 실질적인 가격협상을 통해 신속한 거래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전 세계 53개국으로부터 1천명의 회원사와 9백93건,총 8백70억원에 달하는 경매물품을 확보,이를 기반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종합상사 출신의 산업별 전문가들이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완벽한 서비스제공의 댓가로 건당 3~5%의 수수료를 부과,수수료 수입만 10만 달러에 이른다.
김정웅 사장은 충청남도 통상관 출신으로 이 지역 2백50여 중소기업의 수출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인터넷 무역의 틈새시장을 발굴,단기간에 회사를 안정궤도에 올려놓았다.
김 사장은 "올해 아시아 재고및 유휴자산을 집중 공략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해외 6개 지역에 지사를 설립,하반기부터는 미국과 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