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축대상 제외 가능성 높다..삼화기업.삼부토건.삼호.범양건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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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환기업 삼부토건 삼호 범양건영 등은 이자보상배율은 낮지만 다른 건설업체에 비해 재무지표가 양호해 퇴출대상 기업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9일 대우증권은 "건설업체중 이자보상배율이 3년연속 1배 미만인 업체가 적지 않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러한 업체가운데 삼환기업 등의 경우 다른 재무지표가 비교적 양호해 퇴출대상기업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삼환기업의 경우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1997∼1999년)1배를 밑돌지만 지난 6월말 기준 매출액 대비 순단기차입금이 7.3%로 건설업종 평균(24.1%)보다 낮은 수준이며 자기자본 대비 총차입금도 73.4%로 업종 평균치인 2백25%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예멘 등 유전개발에 투자해 올해 1백50억원정도의 배당금 유입이 예상되는 등 영업외수익도 적지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삼부토건 역시 자기자본 대비 총차입금이 95.4%로 조사돼 재무구조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국에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순자산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삼호와 범양건영 등도 이자보상배율은 낮지만 매출액대비 순단기차입금 등 다른 재무지표는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 박용완 연구원은 "삼환기업 등 이들 건설업체는 금융권의 자금지원 수혜 등으로 10월말이후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
9일 대우증권은 "건설업체중 이자보상배율이 3년연속 1배 미만인 업체가 적지 않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러한 업체가운데 삼환기업 등의 경우 다른 재무지표가 비교적 양호해 퇴출대상기업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삼환기업의 경우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1997∼1999년)1배를 밑돌지만 지난 6월말 기준 매출액 대비 순단기차입금이 7.3%로 건설업종 평균(24.1%)보다 낮은 수준이며 자기자본 대비 총차입금도 73.4%로 업종 평균치인 2백25%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예멘 등 유전개발에 투자해 올해 1백50억원정도의 배당금 유입이 예상되는 등 영업외수익도 적지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삼부토건 역시 자기자본 대비 총차입금이 95.4%로 조사돼 재무구조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국에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순자산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삼호와 범양건영 등도 이자보상배율은 낮지만 매출액대비 순단기차입금 등 다른 재무지표는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 박용완 연구원은 "삼환기업 등 이들 건설업체는 금융권의 자금지원 수혜 등으로 10월말이후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