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제가 경제법칙을 바꿀순없다" .. 이코노미스트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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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등 정보기술(IT)의 신경제가 경제법칙을 무효화하고 있다는 일부 주장은 환상이라고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최근호(9월29일자)에서 지적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인터넷이 정보흐름의 속도와 효율을 크게 개선하고 전반적인 사업구조조정을 초래했지만 혁명적인 경제 혜택을 가져온 것은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다.
따라서 인플레이션과 경기순환 등 경제법칙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기술주의 높은 가격은 투기적 거품이라고 평가했다.
이 잡지는 "인터넷이 지난 2백년간 있었던 기술혁명의 연장선에 있다"며 인터넷 개발 이전에도 철도 전보 전기가 나타나 생활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어 미국이 최근 10년 동안 장기호황을 누린 이유는 IT발달 덕도 있지만 안정된 재정통화정책과 규제완화 자유무역 등이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코노미스트는 현재의 IT발달은 기술혁명의 초기 파급단계이므로 장기적인 영향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이코노미스트는 인터넷이 정보흐름의 속도와 효율을 크게 개선하고 전반적인 사업구조조정을 초래했지만 혁명적인 경제 혜택을 가져온 것은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다.
따라서 인플레이션과 경기순환 등 경제법칙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기술주의 높은 가격은 투기적 거품이라고 평가했다.
이 잡지는 "인터넷이 지난 2백년간 있었던 기술혁명의 연장선에 있다"며 인터넷 개발 이전에도 철도 전보 전기가 나타나 생활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어 미국이 최근 10년 동안 장기호황을 누린 이유는 IT발달 덕도 있지만 안정된 재정통화정책과 규제완화 자유무역 등이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코노미스트는 현재의 IT발달은 기술혁명의 초기 파급단계이므로 장기적인 영향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