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대] 600중심 박스권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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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거래소시장은 지수상승의 추세는 살아있으나 큰 폭의 상승은 힘들 것이란 의견이 많다.
기업개혁과 관련한 정부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 지수상승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그러나 구조조정은 장기간 시간을 요하는 작업이란 점에서 단기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한계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이번주는 5일이동평균선 근처인 600선을 지지선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20일이동평균선인 612선을 상향 돌파한다면 추가상승도 가능하겠지만,반등시마다 이익실현 매물이 나와 지수의 본격 상승은 한계가 있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증시변수=이번 주로 예정돼 있는 여야 영수회담과 이에 따른 국회 정상화 여부가 주목된다.
각종 구조조정 관련 법안의 국회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호의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대우자동차,한보철강 매각 차질에 이어 현대투신증권의 외자유치건 진행상황도 눈여겨 볼 변수다.
해외 변수도 주시해야 한다.
특히 미국 주요기업의 3·4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국내 증시의 일희일비가 예상된다.
최근까지 나타난 미국 기업실적에 대한 전망은 그다지 낙관적이지 못하다.
경기둔화,지속적인 금리인상,유로화 약세 등의 여파로 미국 주요기업들의 실적이 둔화될 것이란 우려감이 미국시장에 팽배해 있다.
대우증권 이종우 연구위원은 "1950년 이후로 미국 경기가 한번 둔화국면에 들어간 경우 평균 10개월 동안 수축됐다"며 "미국기업의 이익증가세 둔화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투자전략=부실기업 선정기준이 발표됨에 따라 주가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부터 3·4분기 실적도 속속 나올 것이다.
따라서 실적이 뒷받침되면서도 재무구조가 우량한 종목을 고르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금융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우량금융주도 시세를 분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신경제연구소 신용규 수석연구원은 "실적이 뒷받침되는 개별 중소형 재료주에 초점을 맞춘 단기매매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선물시장=지난주 선물시장은 삼성전자를 제외한 여타 지수 관련 대형주의 강세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는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주에는 수급과 재료에 따라 단기 등락이 반복되는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각종 호재와 악재에 대한 내성이 생겨 큰 변동없이 지수가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다.
대신경제연구소 봉원길 연구원은 "대형 호재가 추가적으로 터지지 않는 이상 크게 반등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저항선인 76선 부근에서 매도 위주의 단기 매매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채권시장=지난주 금리는 국고채 3년물이 7.85%까지 떨어지는 등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주 채권시장은 외생적인 변수는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시장의 내부 수급에 따라 금리가 움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번주 시장에 공급되는 채권의 공급물량이 그다지 많지 않아 소화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주초에는 그동안 단기간 급락한 데 따른 기술적 반등이 예상되나 재차 하락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
기업개혁과 관련한 정부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 지수상승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그러나 구조조정은 장기간 시간을 요하는 작업이란 점에서 단기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한계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이번주는 5일이동평균선 근처인 600선을 지지선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20일이동평균선인 612선을 상향 돌파한다면 추가상승도 가능하겠지만,반등시마다 이익실현 매물이 나와 지수의 본격 상승은 한계가 있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증시변수=이번 주로 예정돼 있는 여야 영수회담과 이에 따른 국회 정상화 여부가 주목된다.
각종 구조조정 관련 법안의 국회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호의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대우자동차,한보철강 매각 차질에 이어 현대투신증권의 외자유치건 진행상황도 눈여겨 볼 변수다.
해외 변수도 주시해야 한다.
특히 미국 주요기업의 3·4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국내 증시의 일희일비가 예상된다.
최근까지 나타난 미국 기업실적에 대한 전망은 그다지 낙관적이지 못하다.
경기둔화,지속적인 금리인상,유로화 약세 등의 여파로 미국 주요기업들의 실적이 둔화될 것이란 우려감이 미국시장에 팽배해 있다.
대우증권 이종우 연구위원은 "1950년 이후로 미국 경기가 한번 둔화국면에 들어간 경우 평균 10개월 동안 수축됐다"며 "미국기업의 이익증가세 둔화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투자전략=부실기업 선정기준이 발표됨에 따라 주가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부터 3·4분기 실적도 속속 나올 것이다.
따라서 실적이 뒷받침되면서도 재무구조가 우량한 종목을 고르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금융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우량금융주도 시세를 분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신경제연구소 신용규 수석연구원은 "실적이 뒷받침되는 개별 중소형 재료주에 초점을 맞춘 단기매매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선물시장=지난주 선물시장은 삼성전자를 제외한 여타 지수 관련 대형주의 강세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는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주에는 수급과 재료에 따라 단기 등락이 반복되는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각종 호재와 악재에 대한 내성이 생겨 큰 변동없이 지수가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다.
대신경제연구소 봉원길 연구원은 "대형 호재가 추가적으로 터지지 않는 이상 크게 반등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저항선인 76선 부근에서 매도 위주의 단기 매매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채권시장=지난주 금리는 국고채 3년물이 7.85%까지 떨어지는 등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주 채권시장은 외생적인 변수는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시장의 내부 수급에 따라 금리가 움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번주 시장에 공급되는 채권의 공급물량이 그다지 많지 않아 소화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주초에는 그동안 단기간 급락한 데 따른 기술적 반등이 예상되나 재차 하락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