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지난 5일 3개사로의 분사계획을 발표한 LG화학에 대해 구조조정 계획에 대한 실망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마켓퍼폼''(시장평균수익)으로 하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LG화학이 세 개의 소규모 회사로 분할되면 주식 유동성이 저하된다고 지적했다.

또 지주회사의 부채비율을 1백% 이하로 맞춰야 하기 때문에 화학·생활건강회사의 재무구조가 저하될 우려가 있으며 지주회사의 자산가치가 시장에서 할인될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어 LG화학의 전자소재 사업부문도 전망이 밝지 않으며 특히 2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소재 부문은 악화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