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 12월 납기분부터 시행키로 했던 상수도요금 인상계획이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 심의에서 부결돼 연내에는 상수도요금이 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는 5일 서울의 상수도요금을 평균 14.9% 올리기로 한 서울시 수도조례개정안을 부결시켰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물가상승이 우려되는 시점에서 수도요금까지 인상할 경우 소비자물가에 커다란 영향을 미쳐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