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뉴욕지점이 미국연방준비위원회(FRB)의 조사를 받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4일 "FRB가 산은 뉴욕지점에 대한 정례검사 결과 FRB와 맺은 경영정상화 이행각서(MOU) 내용중 일부의 이행실적이 미진하다는 이유로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위험관리와 여신감리 등의 부문에서 국제기준에 미흡하다는 판정을 받은 것 같다"며 "조사는 약 두달 전부터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산은은 미국에 진출한 외국은행 지점에 대해 FRB가 MOU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조사를 벌이는 것은 통상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