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내린 가을 비의 영향으로 3일 강원도 지방의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가 되겠다.

기상청은 "3일 아침에는 대관령과 철원,춘천의 최저기온이 7∼10도까지 내려가겠다"고 2일 예보했다.

4일 아침엔 서울과 경기,강원 등 중북부 지방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의 최저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내려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동안 일본 동해 쪽의 고온다습한 해양성 기단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쳐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다"면서 "다음주부터는 낮 최고기온도 20도 밑으로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