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미국 정부가 최근 D램 반도체에 대한 반덤핑 조치를 철회키로 함에 따라 올해분 반덤핑 관세 예치액 6천만달러를 되돌려 받을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관세 철회가 2000년 1월 1일부로 소급 적용되므로 2000년 1월 1일이후 미국 정부에 예치해왔던 반덤핑관세 예치금을 전액 환불받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는 반덤핑 조치가 철회되면 미국 세관 당국의 절차를 거쳐 2달 이내에 예치금을 환급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전자는 또 D램 반도체에 대해 미 상무부가 현재 진행중인 6, 7차(98년 5월~2000년 4월) 연례 재심에서 미소 마진 최종 판정을 내리면 예치액과의 차액만큼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