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개혁주체돼야" 직원 독려..한광옥 비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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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은 2일 청와대 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월례조회에서 "여러가지 어려운 일이 있으나 단합된 모습으로 일하자"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실장은 최근의 경제문제가 국정의 현안으로 떠오르자 이날 조회석상에서 이례적으로 이기호 경제수석에게 현재의 경제상황 전반에 대해서 설명토록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수석은 "과거에도 경제가 어렵다는 얘기가 나왔고,위기설이 퍼졌으나 그때마다 슬기롭게 극복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치밀한 노력으로 경제현안을 풀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또 "실업대란이나 ''11월 금융대란''등을 넘겨온 경험을 바탕으로 작금의 현안들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현 경제팀은)경제현안을 풀어나갈 능력이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그러나 "자신감이나 능력만으로 안된다"면서 "금융과 기업의 구조개혁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기 위해서 비서진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지혜롭게 문제를 풀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이 수석의 경제현안 설명이 끝난뒤 "김대중 대통령이 임기후반의 국정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혼심의 힘으로 보좌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은 2일 청와대 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월례조회에서 "여러가지 어려운 일이 있으나 단합된 모습으로 일하자"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실장은 최근의 경제문제가 국정의 현안으로 떠오르자 이날 조회석상에서 이례적으로 이기호 경제수석에게 현재의 경제상황 전반에 대해서 설명토록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수석은 "과거에도 경제가 어렵다는 얘기가 나왔고,위기설이 퍼졌으나 그때마다 슬기롭게 극복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치밀한 노력으로 경제현안을 풀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또 "실업대란이나 ''11월 금융대란''등을 넘겨온 경험을 바탕으로 작금의 현안들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현 경제팀은)경제현안을 풀어나갈 능력이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그러나 "자신감이나 능력만으로 안된다"면서 "금융과 기업의 구조개혁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기 위해서 비서진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지혜롭게 문제를 풀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이 수석의 경제현안 설명이 끝난뒤 "김대중 대통령이 임기후반의 국정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혼심의 힘으로 보좌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