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주부인터넷교실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월 3만원인 수강료를 이달부터 선착순 10만명에 한해 2만원으로 인하했다고 1일 밝혔다.

정통부는 수강료 부담으로 인터넷교육을 받지 못하는 주부들에게 교육기회를 주기 위해 수강료를 인하함과 동시에 주부인터넷교실 수료생들이 홈페이지 제작 등 다음 단계 교육을 받을 경우 수강료를 50∼60% 할인,월 4만∼5만원에 배울 수 있게 지원키로 했다.

한편 한미은행 농협 외환은행 등 3개 금융기관은 주부인터넷교실 수강생이 e뱅킹에 가입하면 교육비 보조 명목으로 5천원씩(총 1만5천원) 지급할 예정이어서 e뱅킹에 가입하는 주부인터넷교실 수강생은 월 5천원만 내면 인터넷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정통부는 이밖에 주부인터넷교실 주관단체인 학원연합회와 관련업체들이 협의,홈페이지 제작용 소프트웨어,자녀컴퓨터사용관리 소프트웨어,멀티미디어 학습용 소프트웨어,유아교육용 디지털인형 등을 수강생들에게 시중가보다 30∼50% 싼 값에 팔도록 할 방침이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