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내외가 국내의 대표적인 인터넷경매업체 옥션에서 진행중인 자선경매에 참여한다.

옥션은 자선단체인 사랑의친구들(명예총재 이희호)과 손잡고 오는 6일까지 진행하는 자선경매 이벤트에 김 대통령 내외가 애장품을 내놓았다고 1일 밝혔다.

''사랑나누기 경매 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인터넷경매에 김 대통령 내외가 내놓은 물건은 지난 6월27일 김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기념해 발행된 남북정상회담 개최 기념 우표첩.

1만8천 권이 발행돼 인기리에 판매된 우표집 중 하나로 아직 김 대통령 내외로부터 사인을 받지 못한 상태이지만 경매가 끝난 후 바로 사인을 받아 낙찰자에게 전달하게 된다고 옥션은 설명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