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28메가 D램 반도체 가격이 14달러대로 하락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1백28메가(16x8) SD램 PC133은 지난 28일 북미 현물시장에서 14.71∼15.59달러로 6.37%나 급락했다.

그러나 64메가(8x8) SD램 PC100은 개당 6∼6.36달러로 전날과 같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1백28메가 D램 가격이 이처럼 크게 하락한 것은 반도체 업체들이 주 생산품을 64메가 D램에서 1백28메가 D램으로 변경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 컴퓨터 업체들이 올 겨울 반도체 공급부족에 대비해 하반기들어 물량을 대거 확보한 것도 한 요인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