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재(랍스터)는 세계적으로 미국 동부연안산을 수준급으로 꼽는다.

적절한 수온으로 인해 이 곳의 랍스터는 살이 쫄깃하고 감칠 맛을 자랑한다.

마포구 도화동 홀리데이인서울호텔 뒷편에 있는 뉴메인 뉴욕바닷가재는 바로 미국동부연안산을 재료로 쓰는 랍스터전문점이다.

이 집은 뉴욕물산이 매주 한차례씩 특수포장해 항공기로 가져오는 랍스터를 수족관에 저장해 사용한다.

대부분의 동남아산이 냉동상태로 이동되는 것과 다르다.

당연히 재료의 신선도가 높다.

랍스터요리가 국내 유명음식점에서 1인분에 5만원 이상인데 반해 이 집은 2인분에 3만5천원이다.

랍스터의 대중화를 기치로 건 것도 이 때문이다.

랍스터 자체 분량은 많지 않지만 깨죽과 알밥 등 코스요리를 합치면 식단은 풍성하다.

랍스터요리는 회와 찜을 비롯,버터구이 양념구이 등 다양하다.

이중 마요네즈 등을 원료로 만든 소스로 요리한 양념구이가 가장 인기다.

이 소스는 랍스터의 느끼함을 제거하고 감칠 맛을 돋구는 역할을 한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랍스터는 콜레스테롤이 적고 지방열량이 생선회류보다 낮아 동맥경화를 줄이고 심장병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02)707-2250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