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0.09.25 00:00
수정2000.09.25 00:00
북한은 24일 평양방송 논평을 통해 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이 유엔총회에서 남북정상회담을 남한정부의 포용정책 결과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흑백을 전도하는 망발"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평양방송은 이 장관의 발언은 "민족의 통일지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면서 "우리의 거듭되는 충고도 귀담아 듣지 않는다면 북.남관계에 부정적 결과를 미치게 될 것은 명백하다"고 경고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