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백억원을 들여 오는 2002년초까지 중국인을 위한 전용 무역관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6월부터 한국내 중국인 단체관광이 자유화됨에 따라 중국인의 인천방문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무역관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중국 관광객이 자주 찾는 중구 북성동 화교촌이나 중구 항동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 4∼5층(연면적 2천5백여평) 규모의 중국인 전용 복합기능 무역관을 건립키로 하고 부지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무역관은 관광객 3백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4∼5인실,7∼10인실,10인 이상실 등 객실 3백여개와 함께 물품보관소 창고 회의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