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은 24일 "의료대란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주무장관으로서 입장을 밝혔다.

최 장관과의 일문일답을 정리한다.

-의료대란 원인은 무엇인가.

△시민단체와 의·약계간 합의내용에 지나친 무게를 둬 의약분업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의료계가 요구했던 구속자 석방과 수배자 해제 문제는.

△사법부 소관이다.

의료계와 대화를 진행하면서 선처를 건의하겠다.

-대화가 시작되면 파업중인 전공의는 복귀하는가.

△의료계가 약속한 바 없다.

그러나 대화의 추이를 보아가며 전공의들도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전 의약분업을 정착시키겠다는 게 무슨 뜻인가.

△일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는 말이다.

또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약분업 연기론이나 임의분업론을 일축하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