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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敵은 내부에? .. 여야 잇단 자충수로 정국주도 반전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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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가 ''헛발질 게임''을 하고 있다.

    정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기보다는 상대당의 실수로 정국이 반전되는 졸전이 반복되고 있다.

    우선 한나라당은 남북 정상회담이 열렸던 지난 6월 남북문제에서 자충수를 뒀다.

    한나라당이 대통령 방북시 동행을 거부, 남북화해 무드에 동참하지 못하는 소외감을 느껴야 했다.

    게다가 당 내부적으로도 강온 양론이 대립하는 내홍을 겪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지난 7월말 국회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는 무리수를 두다 정국주도권을 한나라당에 넘겨줬다.

    이후 야당의 총공세에 밀려 시종 수세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결국 서영훈 대표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어 민주당은 8.15 남북 이산가족 상봉으로 조성된 ''눈물정국''으로 주도권을 다시 잡는듯 했으나 8월25일 선거비 실사 개입의혹을 불러 일으킨 ''윤철상 발언파문''으로 1주일 만에 또다시 수세에 몰리게 됐다.

    여기다 한빛은행 불법 대출사건까지 불거지면서 여권 내부에서 특검제 실시를 놓고 내홍이 빚어졌고 박지원 전 문화관광 장관이 퇴진하는 위기를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이 지난 20일 한빛은행 사건에 대한 야당 배후설을 스스로 발설해 수세에 몰렸던 민주당이 대반격을 시도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했다.

    민주당은 ''공작정치의 전형''이라며 총공세에 나섰고 한나라당은 입장을 변호하는데 급급하고 있다.

    이같은 ''대형악재'' 외에도 양측의 자충수도 잇따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외교통상부에 대한 압력행사설과 한화갑 최고위원의 ''한나라당 분열론''이 야당의 공격을 자초했고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의 ''밀약설''은 여당의 공격거리가 되기도 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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