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유도와 펜싱이 동메달문턱에서 주저앉으며 ''메달갈증''을 풀지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유도 73㎏급에 출전한 최용신은 96애틀랜타올림픽 챔피언 나카무라 겐조(일본)를 8강전에서 한판으로 제압하는 등 승승장구했으나 4강전에서 브라질선수에게 한판패를 당한데 이어 3,4위전에서도 라트비아선수에게 한판으로 져 메달권밖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한국펜싱사상 처음으로 남자에페단체전에서 준결승까지 오른 한국팀은 세계 최강 이탈리아에 1점차로 무릎을 꿇어 3,4위전으로 밀려난뒤 3,4위 결정전에서 쿠바에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