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순 北 노동당 비서 '남한 방문'] 北, 송이 3t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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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1일 서울을 방문한 김용순 비서및 박재경 북한군 총정치국 부총국장(대장)편으로 보낸 칠보산 송이 3백인분(총 3t)은 여야 3당 대표와 당 3역, 전직 대통령, 언론사 사장 방북단, 그리고 남북 정상회담 수행원 및 수행기자들에게 전달됐다.
현재 백화점 등지에서 국내산 송이 1kg은 50만원선, 북한산은 30만원선에서 거래된다는 점을 감안할때 이번에 북측이 보낸 송이를 굳이 값으로 친다면 9억여원에 이른다는 것이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칠보산 송이가 각 정당에 전달된 과정과 관련, 통일부측이 포장도 하지 않은채 "짐짝"처럼 전달한데 대해 "''결례''를 범했다"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으며 김영삼 전 대통령은 송이를 개봉조차 하지 않은채 그대로 방치해 두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현재 백화점 등지에서 국내산 송이 1kg은 50만원선, 북한산은 30만원선에서 거래된다는 점을 감안할때 이번에 북측이 보낸 송이를 굳이 값으로 친다면 9억여원에 이른다는 것이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칠보산 송이가 각 정당에 전달된 과정과 관련, 통일부측이 포장도 하지 않은채 "짐짝"처럼 전달한데 대해 "''결례''를 범했다"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으며 김영삼 전 대통령은 송이를 개봉조차 하지 않은채 그대로 방치해 두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