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계의 추적자 (KBS2 오후 1시10분)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SF액션영화.

아프리카 오지에서 고대유적 발굴작업을 하던 마이클과 코린 부부는 설형문자가 새겨진 신비한 금속조각을 발견한다.

3천년 전에 지구를 찾아온 외계인 시리우스는 그동안 땅속에 묻혀 있다 마이클 부부가 발견한 금속의 힘에 의해 부활한다.

시리우스는 금속을 찾기위해 마이클 부부를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감독 마크 로퍼.

주연 프랭크 자가리노, 토드 젠슨.

<> 사선에서 (EBS 오후 2시) =볼프강 페터슨의 대표작.

전직 대통령 경호원으로 출연한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성격파 배우 존 말코비치의 연기대결이 돋보인다.

백악관 경호원 프랭크 호리건은 1963년 경호중이던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을 막아내지 못한 죄책감을 떨쳐내지 못한다.

그 후 수십년이 지난 어느날 호리건은 정신병자 미치 리어리로부터 재선을 위해 선거유세중인 현직 대통령을 암살하겠다는 전화를 받는데...

<> 야구천재 에드 (KBS1 오후 4시30분) ="스트레인지 데이즈" 등을 통해 얼굴없는 스타로 알려진 스턴트 맨 제이 카푸토가 침팬지로 열연했다.

마이너리그의 신참 투수 잭 쿠퍼는 가공할만한 강속구를 지녔지만 시합에서는 맨날 홈런을 얻어맞는다.

구단에서는 성적을 올리기 위해 에드라는 선수를 영입해 온다.

그는 놀랍게도 특유의 동물적 감각으로 뛰어난 야구재능을 보여주는 침팬지.

에드와 함께 방을 쓰게 된 쿠퍼는 심기가 불편해 에드를 골탕먹일 궁리를 하는데...

감독 빌 커투리.

주연 매트 르블랭, 제인 브룩.

<> 고스트 맘마 (KBS1 오후 11시5분) =최진실 김승우 주연의 멜로 드라마.

지석과 인주 부부에게 아들 다빈의 재롱을 보는 것은 인생의 또 다른 행복이다.

어느날 지석이 두고 간 서류를 사무실로 가져가다 인주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인주에 대한 그림움과 죄책감으로 자살을 기도하는 지석앞에 인주가 나타난다.

이때부터 지석에게 유령 아내와의 새로운 생활이 시작된다.

오로지 지석만이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인주는 곧 유령의 한계를 느낀다.

그녀는 지석과 다빈이를 위해 새로운 사람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고 지석의 회사동료 은숙을 택하는데..

<> 스피드2 (KBS2 오후 10시) =1994년 히트작 "스피드"의 속편.

버스에서 유람선으로 무대를 옮겼을 뿐 숨돌릴 틈 없는 긴장과 서스펜스는 여전하다.

애니 포터는 새 애인 알렉스를 만난다.

평범한 경찰이라고 신분을 밝힌 애니는 사실 FBI 강력범 검거 특수요원.

범죄자를 추적하던중 애니에게 신분이 들통난 알렉스는 미안한 마음에 카리브해로 휴가를 제안한다.

낭만적인 호화유람선에서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은 전직 고용인에게 불만을 품고 유람선의 통제시스템을 망가뜨리려는 정신이상자 존 가이거와 조우하게 된다.

감독 얀 드봉.

<> 007 옥토퍼시 (MBC 오후 9시45분) =007 시리즈 13편.

로저 무어가 007로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

아프가니스탄에서 추방된 왕족 카말 칸이 소련의 과격파 올로프 장군을 만나는 것을 목격한 본드는 두 사람의 관계에 의문을 갖는다.

올로프 장군은 옥토퍼시의 서커스단을 이용해 독일 내 미 공군기지를 폭파시킬 음모를 꾸미는데...

감독 존 글렌.

<> 유리의 성 (MBC 밤 12시10분) =새해를 몇분 앞둔 1996년의 마지막 날.

런던 거리를 달리던 자동차가 전복돼 차안에 있던 라파엘과 비비안은 서로를 껴안은 채 죽는다.

이 소식을 접한 두 사람의 자식 데이비드와 수지는 각각 미국과 홍콩에서 장례를 치르기 위해 런던에 온다.

부모의 유품을 정리하면서 수지와 데이비드는 자신들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20여년 동안 가슴속에 묻어뒀던 애틋한 사랑의 사연들을 알게 된다.

감독 장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