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구] "초콜릿 씹으면 충치 안생겨요"..日 교수 이색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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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을 씹어 먹으면 충치예방에 좋다(?)''
일본 오사카대학의 다카시 오시마 교수팀은 초콜릿의 주성분인 코코아의 일부성분이 입 안의 박테리아와 싸워 충치를 막는 효과가 있다고 ''뉴사이언리스트지''최근호에서 밝혔다.
충치는 입 안의 박테리아가 설탕을 변화시킨 산성물질이 치아 표면을 잠식함으로써 생긴다.
오시마 교수팀은 실험을 통해 코코아 껍질을 첨가한 물을 먹은 쥐가 보통 쥐보다 훨씬 더 건강한 치아를 유지함을 입증했으며 이는 코코아 성분이 입 안의 박테리아활동을 억제시키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오시마팀은 코코아 껍질을 양치질약이나 치약에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런던 성토마스 치과연구소의 데이비드 베이톤은 코코아 껍질 속에 들어있는 물질은 아프리카에 있는 ''씹을 수 있는 나무''등에서도 발견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성분이 확실히 효과가 있긴 하지만 초콜릿을 먹는 것보다 입 안을 청결히 하는 것이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일본 오사카대학의 다카시 오시마 교수팀은 초콜릿의 주성분인 코코아의 일부성분이 입 안의 박테리아와 싸워 충치를 막는 효과가 있다고 ''뉴사이언리스트지''최근호에서 밝혔다.
충치는 입 안의 박테리아가 설탕을 변화시킨 산성물질이 치아 표면을 잠식함으로써 생긴다.
오시마 교수팀은 실험을 통해 코코아 껍질을 첨가한 물을 먹은 쥐가 보통 쥐보다 훨씬 더 건강한 치아를 유지함을 입증했으며 이는 코코아 성분이 입 안의 박테리아활동을 억제시키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오시마팀은 코코아 껍질을 양치질약이나 치약에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런던 성토마스 치과연구소의 데이비드 베이톤은 코코아 껍질 속에 들어있는 물질은 아프리카에 있는 ''씹을 수 있는 나무''등에서도 발견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성분이 확실히 효과가 있긴 하지만 초콜릿을 먹는 것보다 입 안을 청결히 하는 것이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