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일 직할기관인 군사편찬연구소를 창설하고 초대 소장으로 하재평(55) 예비역소장을 임명했다.

하 소장은 육사 24기로 39사단장과 합참 작전차장.작전기획부장을 거쳐 한미연합사 부참모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5월1일자로 소장으로 예편했다.

군사편찬연구소는 조사연구부 전쟁사부 국방사부 군사사부와 기획운영실 등 4부 1실 체제로 구성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군사연은 그동안 국방.군사 분야의 역사를 연구.편찬하고 국내외 관련 자료를 수집.보존.관리하는 기능을 해왔으나 노근리사건 등 과거사 규명을 위한 조사기능을 보완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기존의 정부출연기관에서 현역군인을 포함한 국방부 직할기관으로 창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