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꽃게와 복어에 이어 ''납병어''가 등장,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31일 지난달 29일 전북 부안의 한 소비자가 시장에서 구입한 병어 3마리에서 납조각 5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데 이어 부산 냉동창고에 보관중인 중국산 병어에서도 납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안에서 신고가 들어온 문제의 병어는 부산을 통해 수입된 중국산으로 최종 확인됐다.

또 이날 전북 익산시 목천동 동양냉동창고에 보관중인 냉동병어 8백58개상자를 조사한 결과 16마리에서 길이 2.5~3㎝의 새끼 손가락 굵기만한 납덩이 25개가 나왔다.

이 냉동창고는 지난 5월 중국에서 수입한 냉동병어 15㎏짜리 8백58상자를 보관해왔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