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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한 세계CEO들] (2) 회사 망쳐놓고 거액 퇴직금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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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에는 실패해도 퇴직금만은 최상급"

    회사의 장래를 망쳐놓은 최고경영자(CEO)들이 낯 두껍게 고액의 퇴직금을 챙긴 사실이 잇따라 밝혀지면서 눈총을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8일 중도하차한 P&G 코카콜라 등의 CEO들이 낙제점을 면치못한 경영성적에도 불구,고액의 퇴직금을 보장받았다고 보도했다.

    P&G의 역대 CEO 중 최단명 CEO라는 불명예를 안고 지난 6월 물러난 더크 야그 전 회장은 퇴직금조로 모두 9백50만달러(약 1백억원)를 챙겼다.

    지난 2월 사퇴한 코카콜라의 더글러스 아이베스터 전 회장은 특별수당 경영자문료 스톡옵션 등으로 1천7백70만달러를 손에 넣었다.

    여기에다 차량 휴대폰 랩톱컴퓨터 등을 회사에서 지급받는 등 최고의 전관예우까지 받았다.

    바비인형으로 유명한 매텔의 질 바라드 전 회장은 더욱 가관이다.

    지난 2월 전격 해임되면서 각종 퇴직금 패키지로 5천만달러의 거액을 수중에 넣었다.

    이에 격분한 매텔 투자자들은 즉각 바라드의 거액 퇴직금은 부당하다는 소송을 제기했다.

    복사기의 대명사 제록스의 실패한 CEO 리처드 토만도 죽을 때까지 매년 80만달러를 챙기게 된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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