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이후 중소기업들의 북한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29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정상회담이 발표된 직후부터 북한진출에 관한 문의를 해오는 업체수가 크게 증가, 올들어 200개 중소기업의 사업 계획서가 접수됐다

이는 지난 97-99년 3년간 접수된 164건보다도 오히려 많은 것이며 중소기업들의 북한투자 방식 또한 종전의 위탁가공이나 반입.반출보다 직접투자쪽으로 선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접수된 200건의 사업계획서 가운데 직접투자를 희망하는 업체는 전체의 절 반 가량인 98건으로 이는 지난해까지 접수된 164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나타났던 비율 29.2%(48개)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