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8일 주식공매도 파문으로 영업이 정지됐던 서울 우풍상호신용금고가 골드금고에 인수돼 29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우풍금고는 모든 자산과 부채가 골드금고로 이전돼 기존 거래고객들은 정상적으로 예금 입출금이 가능해졌다.

금감원은 골드금고가 1천1백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해 놓고 있어 고객들의 예금지급 요청이 몰려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풍금고는 주식공매도 사고로 예금인출 사태를 빚어 지난 4월8일부터 금감원의 경영관리를 받아 왔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