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새한필이 처음 실시한 인터넷 임시 주주총회가 성공적으로 끝나 인터넷주총이 앞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새한필은 28일 열린 임시 주총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인터넷 주총 솔루션 업체인 DDIP를 통해 주총 안건에 대한 주주들의 의결권을 접수한 결과 전체 주주의 12%,전체 주식의 15%가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넷 주총은 지분율이 33.56%인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주식수로는 절반 가량의 참석률을 보인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주총장에 참석하는 주주들이 보통 2,3%를 밑도는 점을 감안하면 인터넷 주총 참가율은 대단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호를 아이텍스필로 바꾸고 사업목적에 전자상거래 등을 추가한다는 2개의 임시 주총 안건은 인터넷 투표에서 각각 98.3%,1백%의 찬성률을 얻은데 힘입어 무난히 통과됐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