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하락으로 인해 전체 주식형 뮤추얼펀드의 80% 가량이 원금을 까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금손실률은 평균 14.2%에 이르고 있다.

27일 투신협회에 따르면 국내 18개 투신운용과 자산운용이 운용중인 주식형 뮤추얼펀드 84개의 투자원금은 3조6천5백25억원이며 이들 펀드의 지난 24일 현재 자산가치는 3조1천3백15억원으로 집계됐다.

원금의 14.2%에 해당하는 5천2백10억원의 평가손실을 입고 있는 셈이다.

또 전체 주식형 뮤추얼펀드 84개 가운데 78%에 달하는 66개 펀드가 원본손실 상태에 있으며 이익을 내고 있는 펀드는 21%에 불과한 18개에 그쳤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